김령

Kim, Ryung


line; 너와 나의 인연

디자이너 김령의 작업은 ‘사람의 인연’에 대한 형상화에 주목한다. ‘Line’은 사람과 사물 또는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이어주는 매개가 되어주기도 하고, 인연 자체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평면감보다는 다각도에서 다르게 보이는 입체감을 중요시하여, 바라보는 대상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관계성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또한 햇살을 받고 바람에 일렁이는 나뭇잎, 차갑고 무심한 돌 사이를 흘러가는 강물 등 자연적인 요소에서 모티프를 얻은 것으로 자연스러운 흐름을 가구에 접목시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My work intends to embody this ‘man’s relations.’ It is a medium that connects a person to a thing or another person. It also represents the connection itself.